유럽 선진국에 비교하면 사실상, 고전음악 형태의 음악연주를 잘 소화할 만한 콘서트홀을 국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적다. 학교에 딸려있거나 지방자치마다 소위 문화 회관, 문예회관, 아트센터 등으로 불리는 다목적 홀들이 많이 만들어졌을 뿐이다. 다목적 홀은 사운드 시스템의 의존도가 크고 무대를 다양하게 운영하기 때문에 콘서트홀처럼 고정된 형태를 보여주진 않는다.
우선 사운드시스템 의존도가 높으므로 무대 쪽의 잔향을 그다지 요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동시에 객석 쪽의 잔향도 적절한 수준정도를 요구한다. 본 공간은 음악과 음성전달의 품질이 함께 보장되어야하는 문화 공간으로 공간에서 음향적인 특성을 평이하게 하려면 흡음과 반사의 조화로움이 필요하다. 그것의 합리적인 균형이 음악과 음성 절달 모두의 품질을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추천되는 잔향 값은1.0-1.5 초이다. 특별히 음악적인 것이 강조되는 공간은 더 긴 잔향시간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공간에서 가장흡음을 주도하는 것은 좌석이다. 하지만 좌석부분으로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공간내부의 다른 부분에서의 흡음설계가 필요하다. 본 공간에서 배면(back wall)의 흡음처리는 매우 중요하다. 배면의 흡음처리를 하지 않으면 무대에서 음성전달자에게 매우 불편한 음향장해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 흔히 나타나는 에코성 음향장해(slap back )는 청중에게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무대에서의 진행자들(presenters)에게 음향적인 혼선을 주게 된다. 따라서 배면(back wall)의 처리는 음향적으로 중 저음(Mid to Low)의 흡음이 가능한 구조나 흡음재료로 마감해야 한다.
또한 오목한 형태의 배면의 벽체구조(Concave)를 피해야 한다. 벽체는 평평하지 않고 돌출적인 형태의 마감이나 경사구조가 추천된다. 서로 마주 보는 평행한 벽 사이에서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왕복하기 때문에 ‘에코성 (Flutter Echo)음향장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천정구조는 소리를 분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구조이어야 한다. 무대의 음향환경으로는 가급적 잔향특성을 홀과 비슷하게 맞출 필요가 있다. 다만 무대천정이 높을 때는 잔향을 줄여주어야 하는데, 무대뒷벽을 흡음처리 해야 하고 좌, 우, 벽 중 하나에는 흡음처리를 해야 한다. 이때 색깔은 검은 색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좌석이 반 밖에 차지 않는 경우엔 공간이 적게 흡음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정충 자체가 흡음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흡음능력을 가지고 있는 좌석의 배열로 청중의 수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공간의 잔향을 유지할 수 있다. 로비 쪽으로부터의 소음전달이 충분히 방해음이 됨으로 로비로부터 공간으로 들어오는 부분의 적절한 소음완충의 여분 공간처리가 필요하다.
발코니 아래의 깊이가 깊으면 발코니 아래 좌석이 나머지 좌석과의 극심한 음향품질 차이를 겪을 수 있다. 가급적 발코니 의 깊이가 발코니 높이의 두 배가 넘지 않게 해야하고, 이상적인 것은 발코니 높이와 깊이가 같은 경우(D:H=1:1)이어야 한다. 모든 것이 음향적으로 잘 배려된 공간이라 할 지라도 공간의 배경소음이 높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공간의 배경소음은NC20~30정도를 만족해야 한다. 가급적 NC20정도에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공조시스템이 가동되는 상황에서 소음기준을 보장해야한다. 주변의 소음 환경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자동차 도로소음’, ‘비행기 이착륙 소음’, ‘철도 소음’ 등이 문제가 된다면 건축의 벽체를 충분히 방음, 차음해야하고, 또한 창호나 문 등의 규격을 차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정해야 한다. 공기전반 소음뿐만 아니라 충격 소음이나 진동 소음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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